오는 17일 오후 2시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서
육상, 수영, 골프 등 11개 종목에 선수 80명 출전

2011 그리스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이 오는 17일 오후 2시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골볼경기장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선수단을 포함해 문회체육관광부 박선규 차관,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나경원 회장, 대한장애인체육 윤석용 회장, 선수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육상, 수영, 골프 등 11개 종목에 선수 80명을 비롯해 코치 및 임직원을 포함하여 111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후원기업인 스포츠토토(주), OCI에서 자원봉사요원 20여명을 파견해 장애인선수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스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10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85개국 7,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자원봉사자는 선수단 인원의 3배가 넘는 총 25,00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은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로서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하여 잠재능력계발 및 사회적응력 향상,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개최되는 대회이다.

또 스페셜올림픽은 동․하계 대회로 나뉘어 4년마다 개최되며, 오는 2013 동계스페셜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릴 예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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