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통계시스템'을 통해 사용내역 모니터링 가능, 행정의 효율성 개선 효과 기대

인천광역시는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되는 보조금의 부적절한 집행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조금 전용카드제’는 사회복지시설에서 보조금 지출시 인건비, 조달계약, 공과금, 1만원 미만 소액 등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금이 아닌 인천시 사회복지시설카드를 사용하게 하는 제도다.

보조금 전용카드를 사용하면 복지시설에서는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을 통해 회계결산이 가능하고, 시 및 자치구에서는 사회복지시설통계시스템을 통해 카드사용내역을 시설별, 기간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행정의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신한은행, 신한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포인트를 적립금으로 조성키로 하는 등 세수증대 방안도 마련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 시설은 사회복지관,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노숙인 및 부랑시설, 지역자활센터, 정신보건시설 등 보건복지부 소관 시설 537개소로, 금년 보조금 지원규모는 약 1,324억 원이며, 이중 하반기에 75억 원 정도가 전용카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시는 보조금 전용카드제도가 정착되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사회복지시설 및 센터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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