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경남여성일과미래창조와 함께 2011년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으로 ‘경남지역 중소기업 유연근무제도 확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연근무제도는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능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업경쟁력 제고와 함께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조화를 통해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일자리형태로, 근무형태, 시간, 장소, 방법 등에 따라 시간제근무, 시차출퇴근제,근무시간 선택제, 재택근무제,집중근무제 등으로 구분한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경상남도 소재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버지 교육 등 기업문화조성 교육, 여성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워킹맘 서포터즈 양성 및 활동,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유연근무제도 확산 등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아버지 참여 프로그램인 ‘‘氣 UP! 힘내자 아버지 교육 프로그램’은 경상남도 소재 중소기업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버지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경남지역 내 (주)티아이씨를 비롯하여 32개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완료했으며, 경남지역 내 5인 이상 사업장이면 어느 곳이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40대 남성 근로자는 “단지 남편이라고 해서 가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화목하게 이끌어 나가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많은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성희 경남여성일과미래창조 대표는 “중장년 근로자들이 자신은 물론 동료들의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직장에서 동료관계도 증진되고, 업무역량도 향상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살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여성일과미래창조는 현재 시차출퇴근제 등 실제 기업에서의 유연근무 실시 사례를 이달 30일까지 접수받고 있으며, 지역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각 기업체 및 공공기관에 소개하고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지원사업 및 유연근무 사례공모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여성일과미래창조(전화 1588-3475, 055-286-167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