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 지적장애 아동들에게 총 660만원 의료비 지원해

▲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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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지난 8일 금요일 본관 소강당에서 난치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의 쾌유와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는 ‘난치병어린이돕기 의료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의료비 전달식은 지난 4월 23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진행된 난치병어린이돕기 3,000배 철야정진기도에 본관 전체 직원이 참여해서 지원금을 마련한 것이다. 개관 이래 매년 진행되고 있는 난치병어린이 의료비 전달식에서 올해는 뇌병변 아동 1명, 뇌성마비 아동 1명, 뇌성마비 및 지적장애를 동반한 아동 1명 등 3명의 장애아동에게 총 66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을 전달 받은 난치병 어린이의 어머니인 김OO 씨는 “단지 의료비를 지원받는 시간이라기보다는 아이의 고통을 여럿이 함께 나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마음 따뜻한 시간이었다. 이번 기회로 난치성 질환만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혼자 힘들어하지 않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복지관장 지거스님은 “이번 난치병어린이돕기 의료비 전달식은 돈을 전달한다는 의미 그 이상의 값진 것이 있다. 한 명 한 명의 아동들과 그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며 정성들여 모은 마음이 더 큰 선물일 것.”이라며 “이 금액이 어린이들에게 소중하게 쓰이길 바라며, 보이지 않는 더 큰 응원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난치병어린이돕기 3,000배 모금행사는 매년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아를 위하여’란 슬로건 아래 석가탄신일을 맞이해 진행되며, 올해로 11회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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