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전력이 있는 개그맨 김준호가 출연료 3억원 광고 제의를 거절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김준호는 “한 SNS 회사로부터 1년에 3억을 주겠다는 광고가 들어온 적이 있었다.”며 말을 꺼냈다.

김준호는 “메신저도 하고 게임도 하는 휴대폰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카카오톡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몸값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3억 원이라고 해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우선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다.”고 설명하고 이어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좀 이상했다. 상품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이름이 마카오톡이라더라. 도박도 하고 메신저도 하는 불법 도박 사이트였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도박 사이트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황기순 선배를 추천했다. 갈등은 됐지만 이미지가 있으니까 거절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가 이 같은 광고 출연 제의 거절 에피소드를 밝혀 주목을 받는 가운데 마카오톡 가상 광고물까지 등장했다. 김준호가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코미디TV ‘기막힌외출 리턴즈(이하 기막힌외출)’ 제작진이 22일 공식 트위터에 “이게 바로 마카오톡.”이라며 사진 1장을 공개한 것.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메인 접속화면을 바탕으로 만든 마카오톡 가상 광고물은 노란색 바탕화면에 재미있는 표정을 지은 김준호의 얼굴과 카드가 담겨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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