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부모 대상으로 장애자녀 성(性)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

대전광역시는 오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서대전·장대·송촌 초등학교 등 3곳에서 장애아동 학생 120명(초등80, 중등40)을 대상으로 제8회 ‘장애아동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절학교는 대전시 지원으로(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가 주관해 방학기간에도 교육 시간을 제공함은 물론 가족들의 보호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부모연대 대전지부 관계자는 “계절학교에서는 인지능력과 사회성 향상 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미술활동 등 일상 학교생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학습 위주로 마련된다.”고 밝히고 “또 같은 기간 동안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총 8회(매주 월·수·목)에 걸쳐 장애 부모들을 대상으로 장애아동에 대한 올바른 성인식 및 문제행동에 대처하는 ‘장애자녀 성(性)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병행해 실시된다.”고 덧붙였다.

이혜영 대전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매번 방학기간동안 비장애인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운영되고 있지만, 장애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며 “계절학교를 통해 장애아동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고 장애인 가족의 안정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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