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없는 모범도시를 위한 시민들의 노력

▲ 해운대구는 지난 4월, '담배꽁초 없는 시범아파트' 15개를 선정해 주민 중심으로 '담배꽁초 안 버리기' 캠페인을 전개중이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는 선진도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 중 하나로 올해 초부터 ‘담배꽁초 없는 해운대’ 시민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구남로와 신세계 백화점 주변, 지하철 장산역 등 3개서 1.3km 구간을 담배꽁초 없는 시범 거리로 지정해 표지판과 조형물을 설치하고 주민계도 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에는 관내 3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담배꽁초 없는 시범 아파트’를 공모하기도 했다. 그 결과 우1동 롯데아파트, 우2동 센텀센시빌 등 모두 15개 아파트를 시범아파트로 선정했으며, 한 달 여 뒤인 지난 5월에는 구청대강당에서 아파트 주민들과 입주자대표, 관리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담배꽁초 없는 시범 아파트 발대식’을 가졌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아파트 내 ‘담배꽁초 제로존(Zero Zone)’을 지정, 청결캠페인 전개, 에티켓 교육, 홍보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으며, 지금껏 지켜오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27일에는 해운대 우체국 4층 회의실에서 해운대 우체국과 ‘담배꽁초 없는 해운대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해운대 우체국 100여 명의 집배원들은 우편배달 오토바이에 ‘담배꽁초 없는 해운대 만들기에 동참하자’는 내용의 깃발을 부착하는 홍보활동 등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6월부터 해운대 경찰서와 합동으로 담배꽁초 무단 투기를 집중적으로 단속하며 범시민 캠페인 붐을 일으켜 담배꽁초 없는 선진세계도시, 청정도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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