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00여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큰 역할 기대


전라남도 고흥군은 지난 27일 시각장애인 및 가족 그리고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고흥군지회(이하 시각 고흥군지회) 창립 및 장애인 심부름센터 개소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각 고흥군지회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축하행사에는 참석자들의 노래자랑과 지역 합창단 및 가수 공연이 함께 이뤄져 더욱 흥겹고 신명나는 한마당 행사로 마련됐다.

시각 고흥군지회는 지난해 11월 25일 창립, 올해 2월 15일 장애인재활복지시설인 장애인심부름센터를 지정받아 센터장 1명, 사무원 1명, 운전원 1명 등 3명의 직원이 상주 근무하고 있으며, 차량운행 등을 통한 교통편의 제공과 민원업무, 병원이용, 외출, 장보기 등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점자 교육 등 재활교육과 취미활동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각 고흥군지회 이양우 지회장과 송병국 심부름센터장은 “장애인에게 보다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폭넓은 사회활동과 재활에 도움이 되는 행복한 동행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애인이 동정의 대상이 아닌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흥군 박병종 군수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의 구조를 개선하고 기회의 평등과 실질적 평등이 이뤄지도록 다함께 노력하고, 희망을 가지고 꿈의 나래를 활짝 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회와 심부름센터가 그 도약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장애인복지관, 수화통역센터 및 장애인심부름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중증장애인 활동 보조사업, 일자리사업 등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추진으로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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