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 교육프로그램 9~11월까지 3개월간 진행

서울시는 여성시각장애인들이 창작의 기초부터 소설작법 등 문예창작을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마음에 문(文)을 열다’를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9~11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문예창작 교육프로그램이 여성시각장애인들의 자존감 회복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며, 문학적 소질 개발을 통해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은 창작작업을 통한 여성시각장애인의 잠재적 능력 개발, 나아가 작품발표와 대외적 문학활동 등 여성시각장애인의 사회참여는 물론 직업군개발 및 장애인 인식개선에도 기여하도록 진행된다.

특강은 현직에서 활동 중인 교수, 소설가, 시인, 수필가 등을 초빙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각종 공모전 참여, 문학기행, 작품 전시회 및 작품집 을 발간하며, 공모전 참여 후 입상자는 문학인으로 등단함으로서 직업인으로 작가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시각장애인은 오는 12일까지 사회복지법인 대한맹인복지회(02-923-4555)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상반기 ‘마음에 문(文)을 열다’에서는 19명의 여성시각장애인이 경기대학교 국문학과 이경영 교수의 지도 아래 문예창작교육 기초반, 심화반수업 및 문학기행, 소설특강으로 수업을 받았다.

상반기 문예창작교육 만족도 조사결과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95%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생의 83.3%가 문학적 소질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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