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 구청에서 장애인 및 가족 300여명 참가, 12일 출발
강원도 양양군 기사문에서 1박2일, 바다낚시, 오징어잡기, 바다수영 등

장애인과 가족 300여명이 12일 특별한 여름여행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약 300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참여해 바다와 자연 속에서 무더위를 식히는 여름여행을 강원도 양양군 기사문항과 기사문해수욕장에서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가족여행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장애인,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9개 분야를 대상으로 특성에 맞는 여행프로그램을 개발·운영되고 있다.

기사문해수욕장은 서울시에서 장애인의 바다체험 여행에 대한 욕구를 반영해 맞춤형 시설을 조성하고 운영하는 해수욕장으로, 지난달 15일 개장 이후 장애인 및 가족 등 7,500여명이 찾았다. 기사문해수욕장은 38선 휴게소와 기사문항 사이에 위치하며, 백사장이 약 4,000평 규모로 휠체어 전용 이동로(파렛트), 장애인용 화장실, 샤워장 등이 설치돼 있다.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장애인 프로젝트에서는 ‘푸른꿈, 푸른바다, 여름의 축제!’ 라는 주제로, 바다체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바다낚시, 오징어잡기, 바다수영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들이 함께 캠프파이어와 7080공연, 참가자 노래자랑 등이 마련된다.

한편 이번 장애인들의 특별한 여름여행 이야기는 복지TV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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