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구리 수택고·파주 자운학교에 전공과 설치·운영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는 2012학년도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급을 434개교 633학급으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1년보다 28개교, 30학급 늘은 것으로, 2012년 학교급별 특수학급은 ▲유치원 32학급(지난 해 대비 2학급↑) ▲초등학교 324학급(7학급↑) ▲중학교 157학급(6학급↑) ▲고등학교 120학급(15학급↑)으로 편성된다.

지역별로는 △고양 156학급(12학급↑) △남양주 114학급(11학급↑) △의정부 81학급(3학급↑) △파주 75학급(1학급↑) △양주 43학급(3학급↑) △구리 31학급(3학급↑) △동두천 25학급(1학급↑) 등이다.

반면, 특수교육대상자 감소로 인해 포천은 64학급(2학급↓), 가평은 26학급(1학급↓), 연천은 18학급(1학급↓)으로 줄었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는 “2010학년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해 온 학급당정원 감축으로 2012학년도에는 학급당 유치원 4명, 초·중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의 법정기준을 충족해 특수학급 과밀화를 해소하고 특수교육 대상자의 학습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는 특수교육대상자 직업교육 확대를 위해 2012년 3월부터 일반계 고등학교인 구리 수택고등학교(2학급)와 특수학교인 파주 자운학교(6학급)에 전공과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특수교육 전공과는 특수학교인 파주 새얼학교(3학급), 고양 홀트학교(4학급), 남양주 경은학교(6학급)에서 운영 중이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관계자는 “이번 신증설은 장애인등에대한특수교육법에 따라 2010학년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해 온 특수학급의 법정정원을 준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앞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학거리를 줄이고, 희망하는 학교에 배치될 수 있도록, 특수학급 신·증설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공과 과정은 설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인 데 반해, 전공과 설치 비율은 낮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고등부 졸업 후 전공과 진학이 어려운 형편이다. 전공과 설치를 통해 학교 교육을 이수한 장애학생들이 장애유형과 장애정도 등에 따라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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