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우, 이정선 후보 출마...9월2일 대의원 대상 온라인 투표로 당락 결정

▲ 6기 한나라당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진용우(좌), 이정선(우) 후보
▲ 6기 한나라당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진용우(좌), 이정선(우) 후보
오는 9월 2일 치러지는 한나라당 제6기 중앙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이정선 후보와 진용우 후보가 맞붙는다.

지난 24~25일 진행된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장 후보 등록결과 현 위원장인 이정선 의원과 진용우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이 서류제출을 마쳤다.

기호 1번 진용우 후보는 “장애인이 우리나라 국민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나 사회적으로 외면받고 있다.”며 “장애인의 밝은 미래는 새로운 인물에게 맡겨야 한다. 우리 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진용우 후보의 핵심 공약으로는 ▲당의 장애인 정책에 장애인위원회 의견반영 제도화 ▲각 선거의 장애인공약 및 검증에 장애인위원회 참여 ▲장애관련 기관장 선정 시 장애인위원회의 합의된 인사 추천제 마련 ▲당 조직에 장애인 할당 추진 등을 내세웠다.

기호 2번 이정선 후보는 ▲대통령 직속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 승격 완료 ▲장애인연금 인상 조기 달성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위한 추가급여 확대 ▲장애인당사자 단체를 지자체 단위까지 확대 육성 ▲중증장애인가족생활에대한지원법 제정안 마련 ▲활동지원제도 자부담 인하 등 이동권보장 위한 세부대책 마련 등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진용우 후보는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초대~4대)을 비롯해 보건복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KPC)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선 후보는 18대 국회의원으로 재직 중이며, 제5대장애인위원회 위원장, 한국장애인정치포럼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는 오는 9월 2일 한나라당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제6차 전국장애인대회 온라인 대의원투표’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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