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4월부터 매월 셋째 주 일요일마다 ‘종로토박이와 시인이 함께 걷는 종로인문학기행’을 진행해왔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종로에 배어있는 사라져 가는 우리 역사와 문학을 찾아내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종로에 30년 이상 거주한 종로토박이 노인들과 20년 이상 인문학기행을 진행해온 시인이 꾸려가며, 매회 20명 이상의 종로주민들이 함께 종로 곳곳을 걸으며 살아있는 생생한 인문학 체험을 하고 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문학, 그리고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해보고 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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