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대전시청에서... 일본 왓빠노까이 사이토겐죠 대표 참석

대전광역시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한밭센터)는 오는 8일 오후2시부터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대전시 서구 둔산동)에서 ‘일본의 자립지원법과 한국의 활동지원법 비교분석을 통한 한국적인 자립생활 정착 방안’이라는 주제로 한·일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활동보조서비스 이용실태와 개선방향’에 대해 우송정보대학 사회복지학과 이채식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일본의 자립지원법 제정이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고용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일본 왓빠노까이의 사이토 겐조 대표가 발제한다.

이외에도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대원 교수가 진행하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원종필 사무총장, 마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동희 소장, 굿잡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재익 소장,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동기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밭센터 관계자는 “중증의 장애인이 자립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꼭 보장돼야 하는 것 중 하나가 활동보조서비스이며,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법제화에 성공,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이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남아있다. 이에 2010년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연구한 활동보조서비스 제공 현황과 실태를 살펴보고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또 일본의 장애자자립지원법 하에 지원되고 있는 개호서비스와 보장구, 직업재활서비스 등이 장애인의 자립생활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본 후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적 자립생활 정착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밭센터 남인수 소장은 “한국에는 아직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보장·지원하기 위한 법률이 없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적인 자립생활 정착 방안 모색의 기회이자 추후 자립생활관련 법률 마련의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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