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서울이형아트센터에 전시

청각장애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여향(餘香)의 풍경전’이 7일부터 20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서울이형아트센터 1·2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청각장애인예술협회는 7일 오후 3시 개막식을 갖고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작품 30여점을 선보였다.

여향(餘香)의 풍경전은 마음 속에 남아있는 어린 시절 기억과 풍경을 담아낸다는 의미의 전시회다.

▲ 청각장애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여향(餘香)의 풍경전’ 개막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정두리 기자
▲ 청각장애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여향(餘香)의 풍경전’ 개막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정두리 기자
한국청각장애인예술협회 변승일 회장은 “청각장애인들은 장애로 어렸을 때부터 어려운 생활환경과 성장과정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어린 시절에 보았던 산과 들, 초가집 등 기억을 살려내 추억의 향기를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전시회를 설명했다.

이어 “특별히 이번 전시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장애인 문화예술향수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작품을 전시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도 중요하지만 문화예술 활동을 하며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는 것도 보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여향의 풍경전은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 한국청각장애인예술협회가 주관한 ‘여향(餘香)의 풍경전’이 오는 20일까지 서울이형아트센터에 전시된다.  ⓒ정두리 기자
▲ 한국청각장애인예술협회가 주관한 ‘여향(餘香)의 풍경전’이 오는 20일까지 서울이형아트센터에 전시된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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