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19일 오전 10시 평화동 소재 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관련 단체장을 비롯 설계 관계자, 시행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전용목욕탕 건립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애인 전용목욕탕을 건립하면서 어떻게 하면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목욕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장애인 관련단체와 목욕탕 이용 대상자들이 모여 장애인 전용 목욕탕의 건립과정과 공사 진행상황 및 개소 후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의 설명을 듣고 그동안 목욕을 하면서 장애인으로서 느끼는 불편함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자리로 정착되어 행정서비스가 사용자 관점에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이번에 제시된 의견은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대한 공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전용목욕탕’은 일반대중탕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전주시 평화동에 지하1층, 지상1층 연면적 346.31㎡규모로 건립 중에 있으며, 오늘 11월 개장을 목표로 현재 약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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