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와 전주성폭력상담소는 지난 6일 전북장애인복지관에서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전주성폭력상담소 황지영 소장은 여러 유형과 사례를 들어 성희롱의 예방과 대처법에 대해 강조했으며, 특히 “육체적인 성희롱뿐만 아니라 언어나 행동에 의해서도 성희롱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직장동료와 찾아오는 복지관 이용객들에게 존중하고 조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을 받은 직원들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사소한 한 마디의 말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알았다”며 “도가니 영화를 통해 장애인관련 시설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있는데, 이번 교육이 우리 복지관 직원들 모두가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의견을 모았다.

신상근 여성가족과장은 “상반기에 자림학교 등 9개 기관, 종사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일반 영세사업장을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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