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성공창업에 디딤돌이 될 장애인 창업강좌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 2층 교육장에서 실시된다.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현재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서울지회에서 전화로 신청을 받고 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서울지회가 주관하는 이 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먼저 이 강좌를 수강하고 창업에 성공한 선배 창업가가 창업 준비생들을 위해 성공 노하우 전수를 준비하고 있어 창업현장의 치열함과 생생함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발표다. 강좌는 ‘온라인 마케팅 실무’, ‘상권분석과 입지선정’, ‘창업절차와 자금지원제도’, ‘아이템 선정과 성공사례’ 등 창업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번 강좌에 장애인 창업 성공사례 강사로 초빙된 재무설계 컨설팅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스마일스토리’ 대표 연삼흠(38세) 씨는 상반기 장애인 창업강좌 수강생으로, 2007년부터 국내 한 손해보험사에서 경력을 쌓아 2009년 소외계층에게도 좋은 재무컨설팅을 해주기 위해 창업에 나서 보험대리점인 ‘스마일스토리’를 창업했다.

연삼흠 대표는 보험대리점 업계에서는 드물게 장애인 기업으로 등록돼 있고 총 30명 중 10명이 사회적 취약계층인 ‘스마일 스토리’의 창업 초기의 어려움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연산흠 대표는 “장애인 창업강좌를 만나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회사운영에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며 장애인 창업강좌가 유용한 강좌임을 역설했다.

서울시 창업소상공인과 송호재 과장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오랫동안 창업을 준비해온 장애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애인들에게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