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박영준·박진호·장성원 비공인 신기록, 펜싱 김선미 4관왕 등
런던장애인올림픽 메달 전망 밝아져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대회 3일차를 맞아 장애인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며 각종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사격 남자 공기소총 입사 단체전(R1 SH1)에 참가한 박영준·박진호·장성원 선수(충북)가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내며 이번 대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또 지난해 수영 5관왕으로 대회 MVP로 선정된 바 있는 수영 김지은 선수(부산)와 2010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펜싱 에페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김선미 선수(경기)가 4관왕으로 다관왕 선두를 달리고 있다.

▲ 펜싱 김선미 선수(오른쪽)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 펜싱 김선미 선수(오른쪽)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들과 더불어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록이 계속되면서 당초 예상대로 런던의 전초전이자 기량점검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수영 지적장애부문에 출전하는 조원상 선수(경기)는 지난 대회 5관왕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신기록을 기록한 남자 100m자유형을 비롯, 남자 200m 자유형, 남자 4x50m 혼계형에서 3관왕에 올라 대회 5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이미 런던장애인올림픽 장애인조정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는 박준하 선수(부산)도 개인전AS와 TA에서 2관왕을 차지했으며, 유도의 최광근 선수(경기)도 -100KG 시각장애 오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런던장애인올림픽 금메달획득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9월 대구육상세계선수권대회 이벤트로 개최된 휠체어육상(T54)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수상한 유병훈(경기)·정동호(서울) 선수도 이번 대회에서 각각 금1·은1과 금2·동1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19시 기준 시·도 순위는 대회 6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7만1,17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서울이 5만3,975점으로 2위를 4만3,532점을 득점한 인천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 런던장애인올림픽 장애인조정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는 박준하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대한장애인체육회
▲ 런던장애인올림픽 장애인조정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는 박준하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대한장애인체육회
▲ 육상 유병훈 선수.ⓒ대한장애인체육회
▲ 육상 유병훈 선수.ⓒ대한장애인체육회
▲ 대회 3일째인 지난 19일 이미 4개의 메달을 기록한 펜싱 김선미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 대회 3일째인 지난 19일 이미 4개의 메달을 기록한 펜싱 김선미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 유도의 최광근 선수(경기, 왼쪽)는 -100KG 시각장애 오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런던장애인올림픽 금메달획득에 자신감을 보였다.ⓒ대한장애인체육회
▲ 유도의 최광근 선수(경기, 왼쪽)는 -100KG 시각장애 오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런던장애인올림픽 금메달획득에 자신감을 보였다.ⓒ대한장애인체육회
▲ 금메달이 확정되자 수영 조원상 선수가 기쁨과 자신감을 사진에 한껏 내보였다. ⓒ대한장애인체육회
▲ 금메달이 확정되자 수영 조원상 선수가 기쁨과 자신감을 사진에 한껏 내보였다.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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