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시각장애인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모든 숫자판에 점자가 각인된 비밀번호입력기(핀패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핀패드는 가운데 숫자 5에 기준 표시만 있어, 시각장애인이 통장 비밀번호를 입력하려면 은행직원에게 입력을 부탁해야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0월 말까지 총 455대를 176개 영업점에 설치하고, 2012년까지는 모든 영업점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각장애인이 은행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은행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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