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중앙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 질병·사고 대비 상해보험비 지원

서울시가 지난 3년간 1,650명의 저소득 계층 아동에게 상해보험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수혜대상자를 작년보다 39% 확대해 1,286명을 선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미소금융중앙재단과 손잡고 2009년부터 저소득계층 어린이의 질병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작년보다 대상 아동을 364명 확대한 1,286명을 모집해 총 2,936명의 어린이가 보험에 가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어린이 중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보험 가입자로 선정되면 3년간 각종 사고 발생시 보험서비스를 받게 된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가입 총보험료(평균 82만원)중 재단 95%, 본인 부담금 5%였으나 올해부터는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 전액 지원한다고.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에서는 28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 3년간 가입자 중 72명의 어린이가 각종 상해로 보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험 가입 아동은 상해보험 지원 외에도 미래설계자금으로 매년 20만 원씩 3년간 총 60만원의 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소액보험 사업 수혜대상자를 점차 확대하고 서울형 그물망 지속가능 복지 프로그램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아동의 성장발달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촘촘한 그물망복지 구현을 위해 제도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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