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5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노인인권 및 노인인식개선을 위한 ‘제7회 노인인권연극제’를 개최했다.

이번 연극제는 인천광역시노인보호전문기관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먼저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 회원으로 구성된 노인분들이 직접 연주하는 ‘미추홀 은빛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극단-치악 무대’가 ‘막차 탄 동기동창’이란 연극을 선보여 이 시대 노인들의 모습과 도덕성의 부재, 효의근본과 관련된 내용을 그렸다. 이후 닫는 무대로는 인천시립합창단 상임단원으로 구성된 4인조 남성팝페라 그룹 ‘Souls’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 ‘막차 탄 동기동창’은 노인들의 우정과 갈등, 현대인의 상실감,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그리며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인간성 상실, 도덕성의 부재, 효의 근본이 무엇인지에 대한 줄거리로 진행돼 ‘노인인권’이란 주제를 지역사회 주민들이 쉽고 재밌게 다가올 수 있도록 했다는 평이다.

인천광역시노인보호전문기관 정희남 관장은 “지역사회 노인학대와 노인인권의 심각성을 알리고 개선하기 위하여 매년 연극제를 개최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인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노인인권연극제는 노인인권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세대간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인천광역시노인보호전문기관은 인천 지역사회 노인인권 문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노인의 인권이 바로 서는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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