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우리동네 리어카’ 사업 통해 주민들 속으로 자리 잡은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청명한 가을,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한 임대 아파트 앞이 동네주민들로 들썩였다.

한우리정보문화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우리 동네 리어카(이하 리어카)’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잔치, ‘우면동 5락관’이 열렸다. 그동안 리어카 사업을 진행하며 간식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으로 마을 주민들을 위한 잔치를 연 것.

장애인복지관하면 ‘폐쇄적이다’,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선입견에서 탈피하고, 지역 주민들과 다각적인 소통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리어카 사업은 직접 찾아가는, 일종의 이동 복지센터인 셈이다.

주3일, 하루 7시간씩 지역주민을 만나며 소통해온 효과는 대단하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난미 사회복지사는 “처음엔 낯설어하던 주민들이 이제는 먼저 나서서 우리 사업을 홍보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리어카를 매개체로 그동안 서먹서먹했던 마을 주민들 간의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마을의 문제점 등을 스스로 상의하고 개선해나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지역주민과의 ‘낯익히기’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는 사진동아리를 비롯해 독서모임, 수다모임 등 소모임을 꾸렸다고. 이번 우면동 5락관에 전시된 사진도 사진동아리 회원들이 ‘우리동네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모인 작품들이다. 지역주민들과의 벽이 허물어지자 지역 상가에서도 리어카 사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경품 추첨 시간에는 독감예방접종 주사권을 비롯해 할인권, 식사권 등 다양한 지원이 쏟아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권오익(지체장애)씨는 “간만에 이웃간의 정을 느꼈다. 그동안 마을 주민과 함께 어울릴만한 기회가 없었는데 너무 좋다.”며 우면동 5락관 행사가 자주 열리기를 바랐다. 강정숙(지체장애)씨 역시 “리어카를 통해 새로운 활력소가 생겼다.”라며 “잔치를 통해 어르신과 아이들, 장애인,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김난미 사회복지사는 “앞으로도 리어카 사업을 통해 지역 이슈에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 우면동 5락관 ⓒ박종관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