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7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도내 구인기업 600여 개 업체와 구직여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여성 취업·창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장 박람회에서는 채용관·창업관·컨설팅관·취업지원서비스 홍보관·체험관·편의시설을 운영하고 부대행사로 취업정보 퀴즈대회와 뷰티쇼 등이 진행됐다. 특히 채용관에는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한 직접 구인기업 53개 업체가 940명을 채용키 위해 면접을 적극 벌였고 채용 게시대에 채용 공고문을 게시한 간접 구인기업 352개 업체에서도 746명을 채용키로 했다.

박람회에서는 또 가족친화적인 직장 분위기 조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에 기여한 여성친화 우수기업으로 4개 업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이레유통영농조합법인, 우수상은 태성전기(주)와 로즈베이커리, 장려상은 (주)한성푸드가 각각 차지했다.

전라남도는 “오늘 현장박람회에 이어 취업·창업박람회 내실을 기하기 위해 소규모 사후 박람회와 온라인 박람회도 함께 추진, 온라인 박람회가 끝나는 다음달 6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발표에 따르면 소규모 사후 박람회는 현장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했거나 참여해서 연계가 됐어도 다시 다른 기업에 연계되기를 희망하는 구인업체나 구직 여성들을 위해 이번달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여수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직접 구인기업은 20개 업체가 참여하고 간접 구인기업은 10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 박람회는 사이트(jnwoman.jobkorea.co.kr)와 전라남도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동안 운영된다. 온라인 박람회에 참여하는 구인기업은 200개 업체가 될 예정이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내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여성들은 현장 박람회 이후라도 소규모 사후 박람회와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사회 진출의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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