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시민공동체 형성을 위해 자원봉사자 40만 명 등록을 위한 ‘신규 자원봉사자 배가 운동’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신규 자원봉사자를 대대적으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9월 말 현재 광주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18만8,929명으로 지난해 말 13만 4,572명에 비해 5만 4,357명이 증가, 2009년말 11만 1,988명에 비해서는 7만 6,941명이 증가했다.

이와 같이 등록 자원봉사자가 매년 증가하고 활동참여자 범위도 노인, 학생에서 대학생, 직장인까지 확대되면서 광주시는 “‘민주·인권·평화도시 명성에 걸맞은 자원봉사 모범도시 건설’과 ‘주5일제 전면시행에 따른 가족단위 봉사활동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신규 자원봉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배가 운동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신규자원봉사자 배가운동 집중모집은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이며,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시민이나 단체면 인터넷(www.1365.go.kr), 직접방문(시·구청, 시·구 자원봉사센터) 전화(062-613-5581~7), 전자우편 (gjvc@hanmail.net)을 통해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신규 신청자는 국가인증시스템에 등록 관리되며, 자원봉사 실적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제공과 상해보험에도 가입해 준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자원봉사활동 누적시간이 20시간 이상일 경우에는 자원봉사자 통장이 발급되고, 할인 가맹점 이용시 할인혜택 부여된다. ▲자원봉사활동 누적시간이 100시간 이상일 경우에는 자원봉사자증이 발급되고 시에서 운영하는 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 시립도서관 이용료 면제,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유공자 포상 등이 제공되며, ▲자원봉사활동 누적시간이 500시간 이상일 경우에는 자원봉사자 영예인증이 부여되고 문화예술공연 관람기회 제공, 교통카드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광주시는 자원봉사자 40만 명 등록을 위해 올해 11월말까지 20만명, 12월 말까지 25만명, 내년 3월말까지 40만명 달성을 위해 단계별로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단위 자원봉사 조직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 자치구, 교육청, 자원봉사센터(시 및 자치구), 국민운동 단체 등과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대대적으로 자원봉사 배가운동 추진계획을 마련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모집으로 자원봉사자 확대 및 내실화가 다져져 민주·인권·평화도시 명성에 걸맞은 자원봉사 모범도시 건설과 시민주도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통한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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