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협, ‘제11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개최
‘11월 11일’은 흔히 ‘빼빼로데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숫자 1이 6자리 겹친다는 2011년 11월 11일 이른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로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은 일 년 중 숫자 ‘1’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날로, 전국의 지체장애인들이 세상을 향해 당당히 일어서는 ‘지체장애인의 날’이이기도 하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는 ‘제11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와 전국 지체장애인 지도자 및 회원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장협은 지난 2001년 ‘지장협 발기인 총회(1986년 11월 11일)’가 열린 11월 11일을 ‘지체장애인의 날’로 선포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전국지체장애인대회’를 매년 11월 11일에 개최해왔다.
이날 대회에서는 타의 모범이 되는 지체장애인과 장애인의 권익증진 및 복지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한 이들에게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봉사대상’, ‘화합상’, ‘자립상’, ‘지도자상’, ‘모범상’ 등을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대회의 최고상인 ‘2011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국회의장상)’에는 (주)삼화이앤피 김무진 대표가 수상한다.
지장협은 “김 대표는 지체장애3급으로 성공적인 CEO로 우뚝 선 것은 물론 장애인을 적극 채용하고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며 “장애인 복지증진 및 상생하는 이상적인 기업문화 확산에 헌신적인 노력을 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