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장애인 10년 이행 기금 마련 위한 '333캠페인' 발대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 준비를 위한 연대회의(이하 아태연대)가 지난 23일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기금마련 모금 ‘333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333캠페인이란 333일 앞으로 다가온 인천 송도 에스캅 회의(2012년 10월 29일~11월 2일)를 앞두고 정부와 장애인NGO, 기업 3자가 힘을 합쳐 기금을 만듦으로써 3차 아태장애인 10년의 이행력을 높이고자 시작되는 캠페인이다.

▲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 준비를 위한 연대회의가 지난 23일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기금마련 모금 ‘333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정두리 기자
▲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 준비를 위한 연대회의가 지난 23일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기금마련 모금 ‘333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정두리 기자
아태연대는 “제3차아태장애인10년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태장애인국제협력기금의 조성은 필수적.”이라며 “이 기금은 낙후된 아태지역에서 UN장애인권리협약의 비준과 이행에 필요한 홍보, 교육 및 장애인의 역량강화 등을 위해 쓰이고, 장애인자조단체의 활동과 국제협력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제3차아태장애인10년을 주도할 한국에서 정부와 NGO가 힘을 합쳐 기금조성을 위해 먼저 노력해야 한다.”며 “한국을 출발로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에서 활성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PI 채종걸 회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년을 준비하는 일에는 NGO 뿐 아니라 정부 등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333캠페인은 NGO의 희망을 정부에 전달해 한국정부가 제3차아태장애인10년을 적극적으로 참여, 이끌 수 있도록 주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아나가 아태 전 지역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새로운 장애인 운동의 첫 걸음으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DPI 자베드 아비디(Javed Abidi) 의장. ⓒ정두리 기자
▲ 세계DPI 자베드 아비디(Javed Abidi) 의장. ⓒ정두리 기자
특히 이 자리에는 세계DPI 자베드 아비디(Javed Abidi) 의장이 참석해 “한국 장애계단체들의 333캠페인 준비과정과 의미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캠페인의 중요성과 더불어 한국의 장애계는 정부, NGO와의 파트너쉽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333캠페인은 단순히 한국 정부 뿐 아니라 아태 전 지역 정부에 장애 감수성을 이해시키고 참여를 촉구할 수 있는 활동이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333캠페인 발대식에서는 선언문 발표와 함께 기금마련에 참여하는 약정식이 진행됐다.

한편 발대식을 주최한 아태연대는 장애여성네트워크, 한국근육장애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저신장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인권포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한국정신장애인연합, 피닉스소사이어티(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DPI 등 총 13개 단체가 연대해 지난해 5월 발족한 연대체다.

▲ 333캠페인 발대식에서는 선언문 발표와 함께 기금마련에 참여하는 약정식이 진행됐다. ⓒ정두리 기자
▲ 333캠페인 발대식에서는 선언문 발표와 함께 기금마련에 참여하는 약정식이 진행됐다. ⓒ정두리 기자
▲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 준비를 위한 연대회의가 지난 23일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기금마련 모금 ‘333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정두리 기자
▲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 준비를 위한 연대회의가 지난 23일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기금마련 모금 ‘333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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