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일산 등지에서 33개 직종 360여명 선수 참여해

▲ 기능장애인 선수가 선수선언을 하고 있다.
▲ 기능장애인 선수가 선수선언을 하고 있다.
2011년 제28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 기능향상 촉진 및 장애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관심 유도 및 취업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CNC선반, 전자기기 등 정규직종 20개 직종과 3D제품디자인, PCB 설계 등 시범직종 5개 직종, 그림, 도자기, 한지공예 등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8개 직종 등 33개 직종에 360명의 기능장애인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700만 원, 은메달 500만 원, 동메달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직종별 금·은·동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단, 점역교정, 3D제품디자인, 번역, 기계조립, 그림, e-스포츠, 한지공예, 기기조립, 데이터입력, 봉제 직종은 실기시험이 제외되지 않는다.

그밖에도 입상자를 제외한 참가선수는 참가 장려금 10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되며, 직종별 금·은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에 한해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파견선수 선발대회 참가자격을 부여받는다.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기능에는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실력과 능력의 차이만이 존재할 뿐.”이라며 “실력이 우선시 되는 사회, 학력과 배경, 장애와 비장애, 남성과 여성, 청년과 노인으로 구분되는 이분법적인 구분의 의미와 경계는 모호해지고 사회는 다양성이 존중되고 진정한 능력자가 인정받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이 치사를 하고 있다.
▲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이 치사를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은 치사를 통해 “우리사회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전환되고 있어 노동력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장애인은 우리사회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든든한 인적자원이다. 장애인 고용은 이제 개인의 문제를 넘어 기업과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장애인 고용률은 비장애인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미래의 꿈을 향한 희망 나누기에 더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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