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일 오후 안동 학가산온천 대회의실에서 2011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임진년 용의 해를 맞이해 장애인들의 자립·재활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장애인,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장애인재활협회 주관으로 ‘2011 장애인 재활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북돋워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후원활동을 해 온 도레이 첨단소재 대표 이영관 씨와 동성환경산업 대표 이재업 씨가 영예로운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진행된 ‘1% 재활정보찾기 대회’ 및 ‘제17회 재활수기 현상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열렸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1% 재활정보찾기 대회’는 신문, 인터넷, 장애인복지시책을 소개한 자료를 참고해 4지선다형 25문제를 출제해 문제를 푸는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일반부는 가톨릭상지대학에서, 학생부는 특수학교 3곳을 방문, 총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그 결과 일반부 지적장애 박효진, 기타장애 김임수, 학생부 지적장애 류주영, 기타장애 권순민 씨가 경상북도지사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17회 재활수기 현상공모전’에서는 15명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규선(지체장애1급)씨의 ‘두 바퀴 달린 달팽이’ 재활수기가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그 외 사례발표를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고취시켰다.

경상북도는 이날 행사에서 장애인보장구 지원을 위해 신청자 중 기초수급자, 장애등급, 신청사연, 나이 등을 감안해서 장애인 45명에게 목발, 사발지팡이, 탁상용 진동시계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상북도 김재탁 사회복지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과 장애인 일자리사업 지원확대 등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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