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고학력 장애인 취업확대를 위해 ‘장애대학생 취업확대 Project’를 공동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 부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양질의 구인기업을 발굴해 장애대학생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 등 구직자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사업추진은 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에서 담당하게 된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지난 달, 전국 409개 대학과 연계해 졸업예정이거나 졸업한 장애대학생의 취업 희망 수요를 조사했다. 그 결과 84개 대학에서 344명의 취업희망자로 나타났으며, 공단을 통해 지속적인
취업알선이 제공된다.

또한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구직역량강화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공단의 시험고용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졸업자에게는 공단에 구직등록을 유도해 상시 취업알선 서비스 및 기타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장애재학생 대상의 취업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방학기간동안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재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실시 방안을 공단과 함께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장애대학생 대상 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민간기업 이외에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까지 장애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양 부처의 협력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장애대학생의 취업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와 교과부는 장애대학생 취업지원을 포함해 장애인 고등교육 기회 확대, 장애친화적 인프라 구축, 장애대학생 고등교육 질 관리 시스템 개선 등 장애대학생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종합대책을 담은 ‘장애인 고등교육 지원방안’을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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