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25일,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진출 포인트 겨뤄
19일 오전 ‘2010 밴쿠버의 맞수’ 한국과 캐나다 다시 만나 자존심 대결

아시아권 최초로 휠체어컬링 세계 선수권 대회가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한국 동계 장애인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국제대회 개최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내 의암빙상장에서 ‘2012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컬링연맹 WCF이 주최하고 2012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WWhCC2012 가 주관하는 선수권대회는, 한국·캐나다·스코틀랜드·노르웨이·러시아·중국·미국·스웨덴·슬로바키아·이탈리아 등 전세계 상위 10위 팀이 2014 소치장애인 동계올림픽 진출 포인트를 놓고 1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전망이다.

▲ 2010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와 결승전을 펼쳐 은메달을 획득했던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선수들. 2012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캐나다를 다시 만나 진검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 2010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와 결승전을 펼쳐 은메달을 획득했던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선수들. 2012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캐나다를 다시 만나 진검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오는 18일 19시 환영만찬으로 시작되는 대회는 19일 오전 9시 의암빙상장에서 개회식과 함께 한국과 미국의 개막경기가 펼쳐진다. 같은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2010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결승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가졌던 한국과 캐나다가 다시 만나 1차전 경기를 펼치며, 두 나라는 결승전에 올라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21일 오전 9시에는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에서 각각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한국과 러시아가 만나 팽팽한 자존심 대결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아시아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라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대회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을 공동 명예위원장으로,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박주영 회장(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학장)이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준비됐다.

대회와 관련한 사항 또는 경기 결과는 2012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 홈페이지(wwhcc2012.curlingevents.com)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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