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16월까지 공개모집, 온라인·방문접수 통해 신청 가능

서울시가 선뜻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차상위(차상위 자활, 차상위장애인, 본인경감대상자, 한부모가족)등 소외계층 9,000여 명에게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사업은 가족여행 1,400가구 2,800명, 개인여행 700명, 사회복지시설 단체여행 3,500명, 서울시 기획 특별여행 2,000여명으로 총 9,000명을 선정하게 된다.

신청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만 가능하며, 선정되면 가족여행은 30만 원, 개인여행은 15만 원이 지원된다.

모집은 다음 달 2일~16일까지 동 주민센터(방문신청), 여행바우처 사이트(온라인 신청)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전산추첨 방식으로 ▲가족여행(80%) 1,400가구 2,800명 ▲개인여행(20%) 70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여행바우처 카드로 사용 할 수 있다.

여행은 신한카드 ‘관광여행업’에 가맹된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 국내항공권, 열차탑승권, 주요 테마파크, 워터파크, 신한카드 숙박업으로 가맹된 숙박상품 등을 선택·구매해 가족 수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면 된다.

사회복지시설은 당해시설을 이용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법정차상위계층, 보호자 등 여행참가자를 20~40명이내로 구성·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1인당 15만 원을 기준으로 최고 6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체여행은 여행바우처 사이트(온라인 신청)를 통해 공개모집하며, 사회복지 분야별 시설 개소 수에 비례해 전산추첨방식으로 117개소 3,50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회복지시설은 여행바우처시스템을 통한 견적을 열람 후, 여행사를 선택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여행을 떠나면 된다.

그밖에도 서울시는 가족과 함께 떠날 수 있도록 주말여행을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조손·한부모·다자녀·다문화가정,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봄·여름(방학)·가을·겨울(방학)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구본상 관광과장은 “서울시의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프로젝트는 금전적인 지원으로는 채울 수 없는 희망과 가정의 행복을 선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이 여행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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