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개발원·ISFnet Group, 장애인 직업영역개발 협력할 것

▲ 공단 고용개발원 김광용 원장(오른쪽)과 ISFnet Group 와타나베 유키요시 회장(왼쪽)이 협약 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공단 고용개발원 김광용 원장(오른쪽)과 ISFnet Group 와타나베 유키요시 회장(왼쪽)이 협약 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 고용개발원은 2일 일본의 IT 정보통신기업인 ISFnet Group과 장애인 직업영역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본 내 중증장애인 중심 기업인 ISFnet Group의 경영 노하우를 한국에 접목시켜 국내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한 장애인 인적 인프라 구축, 직업훈련, 직업영역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목적으로 체결됐다.

고용개발원은 ISFnet Group과의 협약을 통해 장애인고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증장애인을 위한 국제교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전했다.

공단 고용개발원의 김광용 원장은 “앞으로 국내를 넘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글로벌 무대로 장애인 고용창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SFnet Group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장애인고용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2010년 매출액이 1,180억 원 규모며 상시근로자 수가 2,000여 명인 IT 정보통신기업이다.

우리나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과 유사한 모델인 특례자회사(사업주가 장애인고용에 특별 배려를 한 자회사를 설립해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에 자회사에 고용된 근로자를 모회사에 고용된 것으로 간주하는 형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특례자회사 중 장애인 고용률 6위로 오는 2015년까지 장애인 고용 1위를 목표하고 있다. 특례자회사에는 지적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을 포함 2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IT 사무보조 직무와 카페 직무에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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