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에 대해 기업 및 경제단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7일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1회 시니어 일자리 나눔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장옥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경제단체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우수 시니어 일자리 창출기업 시상식 ▲2012년 신규 창출 예정 기업과의 협약식 ▲시니어 일자리 확대를 위한 경제단체와의 결연식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현대오일뱅크, 라이나생명, GS리테일, 토요코인코리아 호텔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노인주유원, 시니어강사, 계산원, 호텔리어 등의 시니어 일자리를 2012년 약 670여개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약 1,200여개 이상 창출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의 경제단체들이 참석해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지며 “범정부적 차원에서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연했다고.

이번 결연은 주요 경제단체들이 노인 일자리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정부와 협력하여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의지를 표명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개와 보건복지부장관상 11개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 3개 등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2011년 보건복지부의 ‘시니어 인턴쉽 사업’에 참여해 100여 명 이상의 시니어 인턴을 채용한 AJ렌터카, 한국맥도날드, CJ GLS 해운대영업소가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시니어 인턴의 정식 채용에 노력한 피자헛, 홈플러스, 토요코인코리아 등 11개 기업이 수상했다. 또한,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시니어 사원을 채용함으로써 노인이 일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롯데마트, LH공사, ㈜보광훼미리마트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어르신들께는 소득보충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기업에게는 구인문제 해결,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가장 생산적인 복지정책.”이라며 “기업이 노인일자리 창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관심을 가지며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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