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장애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적일자리를 창출하는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학교를 졸업한 장애청년들을 장애유형에 맞는 특화된 직업교육훈련을 거쳐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직업 능력 평가 등을 통해 선발된 장애청년과 부모에게 바리스타 양성 교육을 실시 후 연말까지 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5개소를 개설해 1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위한 시설 투자 및 장소 제공(한국마사회 지점 활용)과 운영비로 6억 원을 지원하고, 경기도는 커피전문점 창업을 위한 행정 지원 및 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는 “올해 도정 최우선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있는 만큼, 장애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마사회와의 업무 협약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김진수 사회복지담당관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인발달장애인의 경우 40%만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하고, 나머지는 가정·시설로 되돌아가 자립기회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대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