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건강가정진흥원(전국다문화가족지원단)은 23일 오후 2시, 진흥원 4층 교육장(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에서 ‘2012년 제6기 다문화가족 모니터링단 및 제2기 다누리 기자단’ 위촉식을 진행한다.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올해로 운영 6년째를 맞는 다문화가족 모니터링단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지원 활동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돼 다문화가족지원정책을 비롯한 우리사회 전반의 다문화가족 관련 현황을 모니터링해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012년 구성된 다문화가족 모니터링단을 출신국별로 살펴보면, 총 중국 6명, 몽골 6명, 베트남 5명, 한국 5명, 인도네시아 1명, 일본 1명, 태국 1명 등 총 25명이다.

그간 다문화가족 모니터링단은 다문화가족지원 포털사이트의 초기화면 개선 및 온라인 상담창구 신설, 다문화가족을 위한 통합정보제공 콜센터 개설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실제 개선을 이끌어 낸 바 있다.

2011년 개선 사례를 살펴 보면,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 초기화면 개선(다국어서비스 표시), 온라인 상담창구 개설(다누리 온라인 상담실), 통합정보제공 콜센터 개소(1577-5432 다누리 콜센터) 등이 있다.

더불어 올해 제2기로 활동하게 될 ‘다누리 기자단’은 대학생, 결혼이민자, 교사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www.liveinkorea.kr)와 다문화가족 정보매거진 Rainbow+를 통해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다누리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된 짤보 강치맥(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몽골)씨는 “센터에서 통번역지원사로 근무하면서 만나게 되는 각양각색의 다문화가족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히며 “두 해 째 활동하게 된 만큼, 보다 자긍심을 가지고 다누리 기자단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진흥원 고선주 원장은 “다문화가족 모니터링단이 제시하는 많은 의견들이 수요자 중심의 다문화가족지원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 생생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며, “뿐만 아니라 다누리 기자단이 전하는 다양한 다문화가족의 모습이 많은 분들에게 전해져 다문화가족을 보다 가까운 이웃으로 느끼게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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