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계층 공직채용, 지난해 대비 154% 증가 계획 발표

경기도가 장애인과 저소득층, 고졸자,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등 공직진출을 원하는 희망계층의 공직채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사회적 소외계층이 학력·신체 등의 차별 없이 능력에 따라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회적 소외계층의 공직 채용인원을 지난해 73명에서 185명으로 153%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망계층 공직채용 확대계획’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지난해 대비 20명이 늘어난 68명의 장애인을 새롭게 채용하는 한편, 저소득층 역시 지난해 대비 105% 증가된 3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45명의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자의 공직 채용을 추진하는 한편, 6만여 명에 이르는 도내 결혼이민자와 북한이탈주민 지난해 대비 5배 가까이 증가된 37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회적 소외계층의 자립기반 확립과 자생적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희망계층의 공직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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