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KT는 4일 오후 2시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관악구장애인평생교육원) 교육장에서 ‘정보소외계층의 스마트기술 활용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장애인, 노인 등 정보소외계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활용능력 향상 및 건전한 사용을 위한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평소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의 정보화교육을 이용해 온 장애인과 가족 50여 명이 참석하며, 협약식이 끝난 후 ‘스마트폰 사용팁과 생활에 유용한 앱 활용 특강’을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황종성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정보소외계층을 비롯한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동·청소년에게 지속적인 정보격차 해소 교육과 바람직한 정보기기 사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정보화 사회의 혜택을 시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 누리는 희망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들어 처음 실시되는 스마트 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22개의 장애인, 노인, 결혼이민자 정보화교육시설에서 서울시와 KT IT서포터즈의 진행으로 총 5,50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안드로이드폰·아이폰·아이패드 등 스마트기기 체험 및 활용교육 17개 과정을 노인,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대상에 따라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된다.

특히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기기의 기능을 하나하나 실습을 하면서 익힐 수 있도록 KT IT서포터즈가 교육에 필요한 스마트폰 등 기기를 준비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편, 서울시와 KT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대상 ‘건전한 스마트기기 사용교육’ 시범실시에도 협력하기로 하는 등 앞으로 정보소외계층과 아동·청소년의 스마트기기 활용능력 향상 및 건전한 사용을 위한 교육 협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이밖에도 정보소외계층의 스마트기기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서울시평생학습종합포털’(sll.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사이버교육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각 자치구별로 실시하는 구민 정보화교육을 통해서도 스마트기기 체험 및 활용교육을 실시 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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