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주)이마트·어린이재단은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의 후원·결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희망나눔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지난 4일 오후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구시 사회복지여성국 이영선 국장, 이마트 대구대표 김윤식 점장, 어린이재단대구지역 이종화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에서는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약 3억 원 상당을 어린이재단대구지역본부에 지정 기탁한다. 기탁금은 이마트 대구권역 8개 점포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영수증 모으기 캠페인과 이마트 자체 사회공헌활동비를 통해 조성한다.

기탁금 중 1억5,000만 원은 대구지역 저소득층 아동(300명 정도) 후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억5,000만 원은 의료비 지원(10명) 및 장학금(60명), 아동복지프로그램 지원(1,500명) 등으로 사용한다.

또 이마트 임직원은 저소득층 아동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매달 1회 이상 하고자 월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별 추진 내용으로 바자회수익금 전달(3월), 희망나무심기(4월), 희망 환경그림대회(5월), 장애아동 나들이(6월), 주거환경개선사업(7월), 도시락 나눔활동(9월), 연탄 및 방한용품 전달(10월), 아동 성탄절 선물 지원 사업(12월) 등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시, 이마트, 어린이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행사 및 이마트 영수증모금캠페인,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대구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행정적 지원을 하고 이마트는 후원금 지원과 자원봉사활동 참여, 어린이재단은 아동추천, 후원금 진행 및 사례관리를 담당하기로 했다.

김득용 이마트 대구권역 본부장은 “지역에서 얻은 수익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이마트를 시작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지역 업체의 관심을 기대한다.”면서 “주변의 더 많은 어려운 이웃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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