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장애민중선거연대는 장애등급제 폐지 등을 담은 4대 주제 19대 공약과 함께 ‘진보적 장애인운동과 19대 총선 장애인정책 토론회’를 열고, 19대 총선이 장애인의 억압과 차별을 바꿔나가는 ‘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남병준 정책실장은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와 발달장애인법 제정 등 장애계가 요구하고 있는 공약을 어떻게 알리느냐가 숙제.”라며 “권리를 억압하고 차별하는 제도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이를 정부가 어떻게 약속할 것인지 결론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조윤숙 후보와 진보신당 지역구 이응호 후보는 99%장애민중선거연대의 요구 공약 대부분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장애인정책은 별개가 아닌 복지라는 전체적인 큰 틀에서 함께 가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한편, 99%장애민중선거연대는 2012장애인총선연대가 장애계라는 이름을 걸고 금배지에 연연했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오명을 씻기 위해서라도 장애계가 요구하는 공약이 반영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활동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장애인 후보는 이번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복지TV뉴스 최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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