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 주제로 수화토크 콘서트
문화부와 개그우먼 박지선, 개그맨 안상태, 작가 고정욱 등 출연

문화체육관광부와 개그우먼 박지선 씨, 개그맨 안상태 씨, 작가 고정욱 씨가 청각장애 청소년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를 만드는 데 의기투합했다.

문화부는 서울시 내 청각장애 중고생을 대상으로 ‘마음으로 듣는 수화토크 콘서트’를 13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한다.

국립서울농학교, 서울애화학교, 서울삼성학교의 중고생과 선생님들 약 3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재능나눔을 통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청각장애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자들의 재능기부로 구성됐다.

수화토크 콘서트는 1부(미니특강·토크쇼)와 2부(공연)로 나뉘어 진행되며, 행사 취지에 공감한 연예인들도 다수 참여하여 청소년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들에게 ‘안어벙’으로 친숙한 인기 개그맨 안상태 씨가 MC를 맡는 1부에서는 개그우먼 박지선 씨가 ‘난 신부 화장보다 바보 분장이 더 하고 싶다’라는 주제로, 아동문학 작가 고정욱(지체장애) 씨가 ‘내 인생, 바라는 만큼! 믿는 만큼!’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청소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2부에서는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T.I.P CREW(비보이 댄스팀)가 청소년들에게 각각 화려한 부채춤 공연과 역동적인 비보이 댄스 공연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문화부는 동 행사의 네티즌 참여를 위해 ‘청각장애 청소년들에게 도서를 추천해주세요’라는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네티즌 1,000명이 도서 추천 또는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네티즌 추천도서 150여 권을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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