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생활자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 모색

대전시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대전역을 중심으로 쪽방 밀집지역에서 거주하는 쪽방생활자 전원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이번 쪽방생활자 실태조사는 대전시의 쪽방마을 정비사업과 더불어 일정한 수입 없이 노숙과 쪽방생활을 반복하는 쪽방생활자의 실태파악과 타지에서 최근에 유입해 거주하는 생활자를 발굴, 봉사단체와 연계한 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주민등록 전입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쪽방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쪽방의 모든 거주자로 밀집지역 내 숙박업소, 고시원 등 쪽방과 유사한 거주형태를 갖는 경우도 포함된다.
  
동구는 이번 쪽방생활자 전수조사를 위해 복지정책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구, 동 합동조사반을 편성하고 오는 30일까지 1차 기초조사를 끝낼 계획이다.
  
조사내용은 ▲행정구역, 위치, 접근성 등 지역여건 ▲가구원수, 거주기간 등 인적사항 ▲생활실태 및 복지대상자 여부 ▲도배, 장판, 수리 등 쪽방보수 수요 ▲지역사회서비스, 청소, 말벗 등 복지서비스 수요 등이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쪽방생활자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복지재단, 동 복지만두레 및 자생단체와 연계한 돌봄 결연사업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구는 대전시와 함께 원동, 정동, 삼성동 등 대전역 인근 쪽방마을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전지역 외 다른 지역의 쪽방마을에 대한 정비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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