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18일부터 이틀간 경남 남해군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산림복지행사를 연다.

장애인의 날인 20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한국장애인부모회 소속 지적‧자폐성 장애인 100여 명과 이들의 부모 80여 명,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 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숲속 음악회인 ‘동행 콘서트’, 엄마와 함께하는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 등을 즐기고 목공예 체험, 지역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숲 문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녹색사업단이 올 한 해 동안 소외계층 및 사회공헌자를 위해 진행하는 산림복지사업으로 추진 중인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의 첫 번째 행사다. 11월(7, 8월 제외)까지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이 사업은 장애인, 여성 가장 가족, 호국보훈 가족, 노인, 빈곤 아동‧청소년 등 1,200여 명을 국립자연휴양림으로 초청해 산림체험 활동과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하게 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 행사에 자체 운영 중인 6개 휴양림에 있는 숲속의 집을 숙소로 무료제공하고, 녹색사업단은 교통‧식사 편의와 제반 행사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장찬식 녹색사업단 단장은 “숲 이용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외계층과 사회공헌자들에게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이라며 “이번 행사가 제대로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이 심신의 건강을 돌보고 휴식을 누리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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