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어린이 회장의 패기’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패기넘치는 공고문은 초등학교의 어린이 회장이 학교 운동장에 무단 주차한 차에 붙여놓은 공고다.

이 안내문에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봉암초등학교 어린이 회장입니다. 학교 운동장은 어린이들의 교육활동 장소입니다. 이곳에 주차하시면 우리들 안전사고가 우려되므로 이동 주차해 주시고 반복될 시는 단속반에 연락 견인 조치 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쓰여있다. 어린이 답지 않은 똑부러지는 문장에서 느껴지는 당찬 패기에 누리꾼들은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생각난다며 흐뭇해했다.

특히 사진 속 차량은 주차구획안에 주차돼 있어 “어린이 회장의 패기에 밀려 현재위치로 쫓겨왔다.”란 해석이 가능하게 했다.

‘어린이 회장의 패기’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아이 크게 될 아이인 것 같음”, “참 똑부러진 아이네요”, “저 안내문 잘 안떨어지는데 안 됐다.”,“저 어린이 회장을 국회로 보내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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