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개소 116개 품목 식자재 안전성 검사

서울시는 417개소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사용 중인 116개 품목 식자재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달 13일부터 2주간 전체 2,031개소 중 20%에 해당하는 417개소의 어린이집·유치원을 방문해 농산물 65건, 축산물 51건 등 116개 품목에 대해 검사했다. 이와 함께 유치원·어린이집 등에 대한 유통기한 경과식품 사용여부, 보관기준 적정여부, 무허가식품 사용여부 등 식품의 위생적 취급에 대한 조사에서도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구매실태도 함께 조사한 결과, 구매방법으로 직접구매 55.9%, 위탁구매 43.9%로 나타났다. 구매 장소는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32.1%, 대형식품매장 23.2%, 인근마트 18%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5개 자치구 민관합동 점검반이 각 시설에서 구매한 농산물과 축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잔류항생·항균물질 ▲부패도 등에 대한 안전성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했다.

서울시는 어린이 대상 급식시설의 경우 친환경 및 우수농산물 등의 식자재 사용을 권장하거나 의무화할 수 있는 법령정비를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고, 안전성 검사결과와 식자재의 구입 및 보관 등에 대한 집단급식소에서의 위생적 관리방법 홍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위생 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검사에서 농·축산물의 안전성이 어느 정도 입증됐으나, 어린이 먹을거리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하게 관리해 더 좋은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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