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스페셜올림픽 공식후원사 신한카드 “색다른 목도리 프로젝트” 시작
완성된 목도리는 내년 1월 스페셜올림픽대회 개막식 때 선수단 전원에게 전달
‘색다른 목도리’는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마스코트 라(Ra), 인(In), 바우(Bow)의 색상을 형상화한 것으로, 서로 다른 색이 어울려 아름다운 무지개를 이루 듯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때 비로소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Rainbow)를 나타낸다.
이 캠페인은 2013평창동계스페셜대회에 참가하는 전세계 120여개국, 3,300명 지적장애 선수 전원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뜬 목도리를 내년 1월 29일 본 대회 개막식 때 선물 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첫 번째 행사는 오는 19일에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 대강당에서 대회 공식후원사인 신한카드 임직원 260명이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산(120명), 광주(35명), 춘천(70명), 강릉(40명), 제주(30명)등 전국 6곳에서 555명이 목도리 뜨기에 참가했다.
향후 본 프로젝트를 널리 확산하고자 중고등학교, 사회단체, 동호회 등 참여 희망 단체에 목도리 키트를 지원하며 아울러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신한카드에서 홈페이지를 자세한 참가방법을 안내 운영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회 공식후원사인 신한카드와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정성이 가득한 ‘색다른 목도리(Special Scarf)’가 세계 지적장애선수들에게 따뜻함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색다른 목도리의 유래는 2009년 미국 아이다호에서 개최된 스페셜올림픽 동계세계대회에서,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무엇일까 고민 끝에 생각한 프로젝트에서 비롯됐다.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 오는 2013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