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사퇴 권고 대해 21일 기자회견 열어

통합진보당 경선 비례대표 7번 조윤숙(사진, 장애인푸른아우성 대표) 후보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진보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의 사퇴 권고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다시 진상조사를 통해 모두가 납득할만한 진실 공유와 합의 없이 상황논리에 떠밀려 사퇴권고를 받고 출당까지 거론되는 상황은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며 “진상조사 보고서에 대한 진실 규명이 먼저다. 그 후 혁신의 과정에서 필요한 희생은 사퇴를 포함해 무엇이든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명부지만 엄연히 전략적 명부기도 한 장애명부 선거를 부정으로 규정한 지금의 상황은 장애인 모두를 결코 설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는 경선명부 비례대표 당선자와 후보 14명에게 사퇴를 권고한 바 있다.

한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의석수는 6명. 윤금순 당선자가 부정 경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힌 데 따라, 윤 당선자가 사퇴하면 자동적으로 조 후보가 당선직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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