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에서 청각장애인 10명 교육 시작

20년간 커피 교육을 진행해 온 전광수 로스터가 운영하는 커피아카데미와 서울시가 공동협력해 장애인 전문 바리스타를 양성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공동 협력’ 협약을 23일 체결, 장애인 바리스타의 직업능력 향상 및 취업을 확대해 장애인의 인식개선 및 자립생활 지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기관에 재료·교재비 등의 예산을 지원하고, 전광수커피는 바리스타 강사파견 및 취업·창업 자문 등의 재능을 기부한다. 바리스타 양성은 다음 달~10월까지(5개월간)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에서 청각장애인 10명(1개반)을 바리스타로 양성한다. 수강신청은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www.mapoworkfare.or.kr)나 전화(070-7728-5178)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jobable.seoul.go.kr)를 통해 추가로 3개 교육기관을 공모해 지적·시각장애인 등 24명을 바리스타로 양성할 계획이며, 양성된 장애인 바리스타는 서울시 및 자치구 등 공공시설 내에 있는 카페에 우선 실습과 취업을 알선해 커피전문점으로 취업을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과 취업확대를 위해 전광수커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을 향상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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