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 독서문학기행, 독서 한마당 등

장애인 독서문화운동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문학기행’이 30일 황순원문학촌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독서문학기행에는 ‘소나기마을 독서여행’이라는 주제로, 인천광역시 송암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회원 40여 명과 ‘연탄길’ 지은이 이철환이 참가한다.

아울러 매회 참가를 희망한 지역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등과 함께 30일 황순원문학촌을 시작으로 ▲김유정문학촌 ▲백제문화단지 ▲정지용문학관 ▲지리산문학관 ▲미당시문학관 ▲한국만화박물관 등 유명작가의 작품 배경지역을 탐방한다.

9월까지 열리는 ‘독서를 통해 내 안의 나를 찾다’는 장애인의 잠재력과 독서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시간으로, 시각·청각·지체장애인 150여 명이 참가한다.

또한 9월에는 독서를 통해 자기 계발을 이끌어 낸 장애인들의 작품을 발표하는 ‘장애인 독서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장애인 독서 한마당은 서로의 경험을 직접 공유하고, 작품을 감상하는 소통의 시간이자 장애인 스스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도서관 본연의 사회적 역할 제고와 장애인들의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장애인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행사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