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방송인 양준혁·배우 정일우 등에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여
‘행복나눔人’은 나눔을 실천하여 사회적 귀감이 된 분들을 적극 발굴·시상해 명예감을 기리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분기별로 나눔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양준혁 야구재단을 설립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방송인(前 야구선수) 양준혁, 미국 뉴욕의 장애인선교단체 ‘밀알’에 기부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배우 정일우를 비롯해 오랜 기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유명철 씨 등 33명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박용현 실장은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이들은 사회의 이끌어가는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며 “특히 재능기부자들은 재능이 있어 행복하고 그 재능을 나눌 수 있어 두 번 행복하다고 한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함께해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더 많이 역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송인 양준혁은 “나는 야구 선수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고 이제 그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야구재단을 설립하고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야구팀을 만들어 서울과 성남에서 두 팀이 활동하고 있다.”며 “처음 봉사와 나눔이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 속에서 만나는 아이들을 통해 내가 얻는 것이 많았다. 앞으로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人은 분기별로 나눔실천자를 선정하며, 3분기에는 ‘국제나눔과 기업사회공헌’을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일반국민도 나눔실천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나눔문화→나눔인→나눔인추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